정부, 여당의 추곡수매안에 대한 농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농협도 조합장들을 중심으로 정부부처및 지역구 국회의원방문, 대대적인 광고공세등을 펴며 정부안에 대한 조직적인 대항에 나섰다.경북도내 2백19명의 조합장들은 공동으로 대정부건의문을 내고 21일 냉해가극심한 올해 농촌실정을 무시하고 3%인상, 9백만섬 수매안을 내놓은 정부안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수매가 13.6%인상, 1천1백만섬이상을 수매해줄것을요구했다.
조합장들은 또 추곡수매가 3%인상은 지난해 인상분 6%의 절반에도 못미칠 뿐만 아니라 올해 10월까지의 물가상승률 5.4%에도 턱없이 모자란다고 주장했다.농협은 최근 농산물 수입개방확대, 값싼 중국농산물 유입등으로 매년40만명이상의 농민들이 농촌을 떠나는 현실에서 농민의 주소득원인 쌀 수매가격과수매량을 경제논리로만 결정하려는 것은 절대 수용할수 없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농협은 지방자치단체, 광역및 기초자치단체의원들을 방문, 공동으로 대정부결의문을 채택키로 했으며 추곡수매에 대한 농협요구안의 내용과 산출근거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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