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국소마취에 의한 수술기법을 도입, 난치성 간질환자 치료에 성공했다.동산병원 신경과 이상도, 신경외과 손은익교수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난치성 간질환자 47명을 국소마취에 의한 수술기법으로 수술, 80%이상 완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국소마취에 의한 수술기법은 환자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수술팀이 환자와 대화를 하면서 뇌안의 여러 부위중 간질유발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는 수술후 합병증이 최소화되고 수술 성공률이 높은 획기적인 수술기법으로 미국등 선진국에서 난치성 간질환자 치료방법으로 집중 연구되고 있는 것이다.
난치성 간질환자들은 잦은 발작때문에 많은 양의 약물을 장기 복용, 뇌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고 있으나 완치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현재 국내 일부 병원에서는 전신마취에 의한 수술기법이나 {감마나이프}에의한 수술기법으로 난치성 간질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나 수술비용이 엄청나거나 완치율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간질환자는 35만여명이며 이중 20%정도가 난치성 간질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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