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내용은 26일 경북대 전자계산소세미나실에서 열린 동대학 체육과학연구소주최의 '학생체력검사제도 최종 개선시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김종택교수(서울대)가 발표한 것.김교수는 지금까지 학생체력검사가 입시를 위한 판별수단으로 이용돼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됐으나 대입성적에서 제외됨에 따라 입시위주의 교육풍토와 열악한 체육환경에 비추어 더많은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교수는 정상적인 학교체육이 이루어질때까지 체력검사결과가 체육교과성적에 반영되는게 바람직하며 이를 매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 일정비율 반영토록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또 현재 초중고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행검사종목이 건강적인 측면보다는 운동기능적인 면을 강조하는데다 성인체력검사와의 불연계성을 안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김교수는 이에 따라 초중고교의 1백m 달리기를 50m로, 남자 턱걸이 종목을팔굽혀펴기로, 중고교의 1천m달리기(남자), 8백m(여자)는 각각 1천6백m(남자)와 1천2백m(여자)로 대체하는 개선시안을 내놓았다.
또 김기학교수(경북대)는 이자리에서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위해서는 현행 보다 더 많은 체육수업시간이 필요하고 체육교과서의 체력자가진단법기술, 당국의 체력검사부서신설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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