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아나회항 소동

악천후나 기체이상도 아닌데 승객과 승무원등 2백97명이나 태운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해 화제.30일 낮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섬유전시회에 참석키 위해 천진행 아시아나항공전세기를 탔던 이의익대구시장등 대표단도 되돌아와 이날 {대구의 밤} 행사가 열리는 북경이 아닌 서울에서 묵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0---이날 저녁 서울의 임시숙소에 도착한 이시장등 대구출신 인사42명은 허탈한 표정으로 [아직 분명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 이들은 숙소도착 후에야그나마 {무사귀환}에 대해 안도했다.이시장은 이날 북경섬유전시회 개최에 맞춰 열리는 {대구의 밤} 행사에 참석지 못하고 서울에서 발을 구르게 된것에 못내 아쉬운 표정.한편 이날 중국행을 실무적으로 담당했던 이부동귀빈여행사 대표는 당시상황을 [도착30분전쯤 소주상공을 지났을 무렵 기장의 [선회한다]는 방송이 있었고 곧 [허가가 나지않아 김포로 돌아간다는 안내만 있었다]고 설명.여행사측과 아시아나항공측에서도 여러채널을 통해 회항의 이유를 알아보는듯했으나 [중국측의 기술적인 문제였을것]이라는 추측만 할뿐 [일방적인 통보만 있어 자세한 이유를 알수없었다]고.

이날 섬유전시관 개관과 패션쇼 그리고 중국측 각료급관료까지 대거 참석하는 {대구의밤}행사에 참석치 못한 이시장과 지역 상공인등 대표단일행은 1일오전 재운항허가가 나 이틀째일정에 합류키 위해 김포공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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