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내년도 교원충원계획 확정이 늦어져 시.도 교육청이 수급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당초 일정까지 잡아놓은 교원채용 순위고사마저 무산 위기에 처하는 등 교원인사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교육부는 당초 11월29일까지 내년도 교원충원인원을 확정, 시.도에 지침을내려 보내고 이에 따라 교육청별로 교육공무원 채용 순위고사 공고와 함께12월23일경 순위고사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1일 현재 교육부는 6천5백명증원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경제기획원이예산사정을 들어 난색을 표명, 3천여명 밖에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인원숫자를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는 바람에 가정원(가정원)조차 잡지 못하고있다는 것.
이때문에 연초 잡아놓은 순위고사(공고일 부터 시험일까지 40여일 소요) 일정마저 차질을 빚어 내년으로 넘어 갈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으며 내년1월부터시작해야할 94학년도 3월정기인사작업 등 교원인사에 연쇄 파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현재 대구시 교육청은 초등 1백여명, 중등 3백여명등 모두 4백명의 증원을 교육부에 요청중인데 경제기획원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필요인원의 절반밖에 증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발령교사 1백19명, 전교조해직교사 56명등1백75명의 우선임용대상자를 제외하면 자리가 별로 없어 내년 배출될 대구교대생 4백명의 임용이 난관에 부딪히는 등 교원수급계획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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