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터직물을 전문생산, 수출해온 지역의 중견섬유수출업체인 경북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27의3 (주)협신실업(대표 배상철)이 경기침체등으로 어음을결제하지 못해 2일 현재 10억원이 넘는 부도를 내 연쇄부도사태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지역업계와 금융기관에 따르면 협신실업은 또 주거래 은행인 중소기업은행동대구지점에서 80억원을 대출받은 것을 비롯, 대구은행파동지점 41억9천만원신탁은행중앙지점12억원 대동은행대명동지점3억원등 1금융권의 부채가 모두1백30여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단자사등 제2금융권과 사채및 하청대금등까지 포함하면 부채규모는더욱 늘어날 전망인데 업계서는 총부채는 3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이때문에 협신실업에 물품을 납품하거나 각종하청을 해온 1백여개업체 가운데 상당수 영세업체들은 연쇄부도사태로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실제로 지난달30일 대구서구중리동의 하청업체인 C회사가 하청대금을 못받아4천만원의 부도를 내는등 피해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폴리에스터직물을 홍콩등 주로 동남아지역에 전문수출해온 협신실업은 지난83년 부도난 한림섬유를 인수, 지속적인 수출규모확대와 성장으로 지난87년에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는데 92년에는 자본금 8억7천만원에 총 3천만달러상당의 수출을 포함해 총3백23억원, 올해9월말현재 3백13억원의 매출을 기록,8백여지역견직물업체중 수출실적이 50위안에 들어가는등 비교적 견실한 업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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