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도시간 자매결연은 한중 양국민의 우의증진은 물론 황해 경제권 형성의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청도시는 경기도와 비슷한 1만5백평방미터의 행정구역을 가진 광역도시로 한국과의 인접성이 두드러져 대한 경제교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이다.특히 금년들어 시세가 크게 팽창하고 대구와 유사한 산업구조를 지녀 섬유부문 경협 파트너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도시간자매결연은 한국의 자본및 기술, 중국의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경제협력을 촉진시켜 향후의 실질적 성과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청도시는 선진기술 도입에, 한국은 중국시장 확보에 경협의 비중을 두고 있으며 전세기노선 개설등 적극적인 경협태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중국측의 열의는 3일 밤 도착한 95명의 대구시 대표단에 대한 환대에서도 잘 드러나있었다. 중국측은 대구가 문화적인 유사성을 지닌 것은 물론 최적의 투자조건을 갖춘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반면 대구는 청도를 거점으로 고가품 화섬직물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자매결연 대표사절단은 4일 조인식을 마친뒤 오후4시부터 2천명 수용규모의청도시 인민회의당에서 한중 공동패션쇼를 개최, 자매결연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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