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험생 합격에 큰 변수

원서접수일을 보름여 앞두고 일선고교에서 수험생들을 상대로 한 진학상담에들어갔으나 교육부가 지난10월7일 발표한 94학년도 대학신입생 모집요강이대학자체에서 적용하는 모집요강과 차이가 있어 진학지도교사와 수험생들이큰 혼란을 겪고 있다.특히 올해처럼 28개 대학들이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 가중치적용여부가 입시에서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고 대학별 학과별 가중치적용방법이 다른데다 입시전문기관들이 교육부자료를 토대로 작성, 배포한 입시요강이 부정확해 진학상담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교육부 발표요강에 의하면 서울대의 경우 총점의 20%를 차지하는 수능성적중인문은 수리.탐구에 20%, 자연은 외국어에 2백%의 가중치를 적용하는 것으로발표됐다.

그러나 서울대 자체요강은 인문이 수리.탐구에 20%, 자연은 외국어에 2백%의가중치를 {우선부여}하는 것으로 드러나 교육부 발표에 따를 경우 자연계는2-5점이상이 실점수에서 차이가 나고 있다.

연세대도 대학측은 실제 자연계의 외국어영역에 50%의 가중치를 {우선부여}하는데 반해 교육부자료는 50%가중치부여만 요강에 밝혀 우선부여시 해당영역은 배이상 점수가 올라가는 대신 다른 영역점수는 상대적으로 내려가 어느 것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점수폭이 달라지는데 상당수의 대학에서 이같은 현상을빚고 있다는 것.

한편 서울대등 상위권 대학의 경우 불과 1점 차이에 합격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같은 적용착오는 수험생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그러나 대학측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대학별 상세한 입시요강은 각 고교별로 진학상담시에 별도 통지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