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원가 무자격강사에 일반과목까지 가르쳐

속셈.웅변학원등의 변태.불법과외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유아와 국교생들을 주대상으로 한 중.소규모의 이들 학원들이 수강생유치경쟁을 벌이면서 대부분의 학원들이 인가 과목이외의 국어, 산수, 사회등 일반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 학원들은 또 학과목에 대한 교습자격도 없는 무자격 강사를 채용, 숙제지도 및 문제풀이식 위주의 수업으로 파행교육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때문에 지난달 30일 대구시내 1백37국교에서 2-6학년생들이 전원 참가, 시험을 치른 93학년도 2학기 국교학력고사 시험지를 학원과 도서업자가 짜고 문제지를 유출, 특정학원 수강생들이 미리 문제를 풀어 보도록 해 말썽을 빚기도 했다.

일부학원에서는 또 이날 시험을 앞두고 학원 선전지를 통해 {11월30일 시 학력고사 철저대비}등의 구호를 내걸고 선전하기까지 했다는 것.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방학을 앞두고 7일부터 학원들의 불법, 변태교습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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