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경제성높아고소득부푼꿈

안동군 농촌지도소가 국내최초로 시설표고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 새로운 UR대체 고소득작물로 각광을 받고있다.이번 표고시설재배는 세계최대생산및 소비국으로 알려진 일본의 재배형태를안동지역과 면밀히 비교분석한 이원형안동농촌지도소장(60)의 노력끝에 이루어지게 된것.

이소장에 따르면 안동은 안동.임하댐의 영향으로 연중 안개일수가 70일에 이르는 공중습도가 높은 지역으로 인위적 표고재배지로는 최적지라는 것이다.지금까지 소나무숲등지에서 해온 재래식 재배방식으로는 비가내릴 경우 품질훼손과 원목부패로 경제성이 크게 떨어졌던게 사실.

시설표고 재배기술을 개발한후 안동군 임동면 마령리 임하댐연안에 비닐하우스 11동을 설치, 원목 2만본에 종균을 배양, 시험재배를 한 결과 2천만원의소득을 올린 것.

시설표고 1만본 재배에 소요되는 비용은 2천만원정도인데 이후 5년의 수확기간동안 매년 2천5백만원의 고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게 지도소측의 얘기다.예로부터 {불로장생} 식품으로 알려진 표고버섯은 특히 항암효과가 있는 텐티난성분의 함유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안동군농촌지도소는 "최고품질의 표고를 생산할 수 있는 입지적 조건을 잘갖춘 안동지역을 전국 최고의 표고주산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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