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동산 매매가 하락속 전세폭등

주택매매 가격이 상승시기에 있을때에는 전세가격은 떨어지고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반대로 전세가격이 크게 올라가는 양상을 보인것으로나타났다.주택은행이 조사한 주택가격지수 동향에 따르면 90년도말을 지수 1백으로 기준했을때 대구지역의 경우 매매지수가 91년5월이 1백2.5로 가장 높은 고점을보였으며 그후 내림세로 돌아서 92년9월에는 93.2로 떨어졌고 93년 11월에와서는 89.0까지 떨어지는 하향추세를 보여왔다. 따라서 매매지수의 최고점인91년5월대비 금년 11월까지의 주택매매지수 낙폭은 마이너스 13.5포인트를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동안 대구지역의 주택전세지수는 90년도말이 1백일경우 91년 12월이 90.8로 연중 최저점을 보였으며 이후 전세지수는 상승추이를 보여92년 12월에 와서 98.2를 나타냈고 올 11월에는 1백1.9로 그간의 최고점을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전세지수의 91년 최저점대비 올 11월까지의 상승폭은 11.1포인트로 나타나 주택매매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을 띠었다.이처럼 주택매매지수와 전세지수가 역비례하고 있는 것은 주택경기가 상승시에는 매입수요가 일시에 몰리는 반면 하락시에는 매입보다는 관망하는층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