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수입개방으로 농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숙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내상당수 공직자들이 대책마련보다는 곧 단행될 정기인사에만 신경을 쓰고 있어 농민들을 더욱 분통터지게 하고 있다.이달 하순경부터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경북도내 공직자 인사를 앞두고 시장.군수를 비롯, 고위공직자들 사이에는 보신.안일주의가 팽배해 있으며 정치권선달기에다 낙하산인사 소문까지 겹쳐 어수선해 쌀개방으로 실의에 빠진 도민들을 더욱 실망시키고 있다.
대구인근 모군수의 경우 "요즘같은 시기에 자칫 구설수에 오르면 치명타..."라며 추곡수매현장이 가장 안전한 지역인듯 종일 추곡수매현장으로만 돌아주민들로부터 "지나치다"는 빈축을 샀으며, 도청내의 모국장급은 정치권을 찾아다니는등 한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다 명예퇴직 신청을 낸 시장자리등을 놓고 중앙부처의 낙하산인사 소문이 무성,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어 {농심행정}이 직.간접적으로 밀리고 있다는 것.
특히 내년부터는 고급정책관리자반 교육이 사실상 중단돼 인사 열풍이 더욱몰아치게됐으며 일부 군수급공직자들도 곧 퇴진할것으로 전망, 인사바람은농촌현실과 아랑곳없이 시간이 갈수록 드세질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인사바람은 각 시군의 과.계장급들 조차 후속조치를 점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인채 일손등을 놓고 있는 형편이다.
상주의 장모씨(51.농업)는 "주민들 사이에 신임시장이 벌써부터 거명되고 있다"며 "이같은 들뜬 분위기는 농민들에게 더욱 소외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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