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서완특파원) 미국은 11일 새벽 뉴욕에서 북한과 접촉을 갖고 지난3일 북한의 최종적인 입장 표명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전달했다.린 데이비스 미국무부차관은 이날 회담과 관련 제한적인 핵사찰만을 허용하는 북한측의 제의에 대해 미국이 역제의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미국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는 미국은 북한이 모든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허용해야하며 한국과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말했다.
디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북한간 뉴욕실무접촉사실을 밝히고 북한핵문제 해결방안에관한 북한측의 지난 3일 제의를 놓고 논의가 계속됐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마이어스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영변핵시설에 대한 전면사찰과 남북대화재개가 필요하다는 미국의 기본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와관련,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미국무부의 톰 허바드 아태담당부차관보와 허종 유엔주재북한부대표가 접촉했다고 전하고 북한이 전면사찰을 받아들일 경우 한미양국이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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