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가**물가는 올들어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 공산품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치솟아지난 10월과 11월에는 전국의 소비자물가가 각각 5.4%와 5.2%를 기록, 연말억제선인 5%를 넘어서는등 연말물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대구지역경우 올10월과 11월의 소비자물가가 전국평균치를 약간 웃도는 5.8와 5.5%를 기록했으며 주부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이보다 훨씬 커지역서민들의 물가불안심리가 가중됐다.
올해 마늘 양파 사과등 일부 과채류와 수산물이 작년과는 달리 생산감소로가격이 올라 소비자물가상승의 주요인이 된것으로 물가당국은 분석하고 있다.특히 대구지역 소비자물가가 다른 지역보다 높았던것은 목욕탕등 개인서비스요금과 파출부 목수 미장공등의 노임이 다른곳보다 많이 인상된데다 대구근교의 과채류도 상품성이 있는 상품은 수도권으로 대량반입되고 대구에는 대량반입이 안돼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동안 원자재가 인상등으로 가격인상 압력을 받아왔던 철강재 일부품목은아예 공장도가격을 큰폭으로 올렸고 식품 주류 제과류등은 잇따라 신제품을출시하면서 출고가격을 대폭 인상하는등 편법가격인상을 일삼고 있어 소비자의 가계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문제는 내년이 더 심할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면서 엄청나게 풀려나간 통화가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물가를 자극할것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철도 우편 교통요금등 각종 공공서비스요금과 공산품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이 줄이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유 통**
지역유통업계는 올들어 백화점은 점차 경기가 회복돼 호황을 누려온 반면 재래시장은 침체일로를 걷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됐다.올상반기에 지역백화점업계와 재래시장은 모두 계속된 경기침체와 문민시대를 맞아 휘몰아친 사정한파, 그리고 과소비와 충동구매를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소비가 크게 위축돼 예년에 볼 수 없던 매출부진을 겪어왔다.그러나 금융실명제 실시이후인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백화점업계는 경기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반면 재래시장은 하향곡선을 그리는등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대구.동아백화점은 금융실명제의 전격실시발표로 처음에는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하여 9월에 접어들면서 추석특수를 거치게 되고금융실명제이후 현금보유가 많아진 일부 부유층에 의해 고가사치품등 내구소비재가 잘 팔리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동아백화점은 올상반기 매출이 작년에 비해 10%내외의 낮은성장을 보였으나 올하반기는 20%정도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반면 무자료거래를 많이 해오던 재래시장은 금융실명제 실시로 큰 타격을 입고 기우뚱거리고 있다.
특히 교동시장 전자상가와 서문시장의 포목상가, 생필품 도매상가등은 제조업체들의 자제로 무자료상품 공급이 감소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무자료상품가격이 실명제 실시 이전보다 10%이상 올라 자료상품만 취급하는 백화점과의 가격차이도 줄고 있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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