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요즘 천궁약초 수확기를 맞아 농가마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울릉도 농가소득에 큰비중을 차지하는 천궁의 재배면적은 87만6천평, 생산량은 8백43t으로 전국 총생산량의 6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재배농가는 울릉도전체 농가 8백35가구중 88년 3백90가구, 89년 4백22가구,90년 5백31가구, 91년 5백37가구로 늘어나다가 92년 4백52가구, 93년 3백61가구로 감소추세에 있다.
미나리과에 속하는 천궁은 여름철 최고 기온이 30도이하로 서늘하고 수분이풍부하며 일조시간이 짧은 울릉도의 천혜 조건에서 잘자라고 있다.천궁은 우리나라 자생종인 토천궁과 일본천궁 두종류이나 울릉천궁은 지역에토착되면서 일본산보다 품질이 뛰어난 변이종. 92년 농림수산부가 천궁 주산단지로 지정, 농촌진흥청이 울릉천궁으로 명명했다.
천국은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전까지 심고 11-12월 사이에 수확한다.울릉농민후계자 연합회 사무국장 박수덕씨(30)는 "울릉천궁씨앗(종근)이 최근 외지로 50만근 반출돼 94년부터 전국 농가에서 생산할 경우 가격폭락이 우려 된다"고 말했다.
울릉 산지가격 거래는 최근 건근 4천5백-5천원, 생근 1천1백원선.울릉천궁은 세계적으로 한약제 인정을 받고 있어 수입개방 대응 작물로 육성한다는 농촌지도소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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