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의 하향안정 추세와 시중자금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단자사들을비롯, 상호신용금고등 제2금융권에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기업들이 어음을 발행해야 어음을 할인해 주고 일정한 마진을 얹어 개인이나금융기관에 팔수 있는데 최근에는 금리를 깎아준다고 해도 어음발행을 통해자금을 쓰려는 기업들이 적기 때문이다.대구지역의 일부 단자사나 금고에서는 남는 자금을 은행신탁에 예치하거나투신사의 수익증권 매입등 단기투자 수단을 강구하고 있지만 해당기관에서 이를 거부, 운용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금융기관이나 연.기금, 한전등 거액예금주가 돈을 들고 오는 경우 연12% 수준의 금리만 요구해도 사절하기 일쑤이고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역마진을 보아가며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어음을 팔고 있다.
단자사들은 11월이후 4차례에 걸쳐 여.수신금리를 인하, 1-1.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지만 자금수급의 불균형으로 잉여자금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의 적립식신탁 배당률은 연12.5% 안팎이며 3개월 미만으로 운용해도 중도해지 수수료를 거의 떼지 않아 고금리 단기운용이 가능한 상품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배당률 관리상의 어려움등으로 이같은 거액의재테크성 자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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