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사무소. 파출소 짓기 어렵다

파출소및 동사무소 신축사업이 예산부족에다 부지난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겪고 있다.관할 인구가 3만명이 넘으면 파출소를 신설해야 하는데도 대구시에는 현재담당구역 주민수가 4만명을 넘는 파출소가 9개소나 되는 실정이다.동사무소도 수성구 만촌2동사무소(임대건물)와 동구신천3동사무소(공원부지)등과 같이 이전 신축이 불가피하거나 청사가 좁고 낡아 행정수요 폭주를 감당치 못해 신.개축이 시급한 곳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신청사를 짓는데 많은 예산이 드는데다 예산이 확보되더라도 마땅한건축부지가 없는 경우가 많아 파출소와 동사무소의 신.개축사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서와 구청관계자들은 [파출소와 동사무소를 짓는데는 5억-15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모든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경찰과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청 살림으로는 새 청사 마련이 여간 어렵지 않은일]이라 말했다.

이들은 또 [파출소와 동사무소는 동중심지에 있어야하는데 변두리를 제외하고는 1백-2백평 규모의 적지가 거의 없다]며 [더구나 시세보다 낮은 감정가로부지를 매입하는게 관행이어서 땅주인들이 땅을 팔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