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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학력평가도 수능적응훈련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이후 학생들의 학력평가방법에 일대 변혁이 이뤄지고있다.국민학교와 중학교의 시험에 주관식 문제와 5지선다형 문제가 출제되는가 하면 국민학교의 과제물이 독후감쓰기가 주가 되고 있다.

14일 치러진 대구시 고교신입생 선발고사에 처음으로 5개문항의 영어듣기문제와 국어, 사회, 수학등 5개과목에서 12문항의 주관식 문제가 출제됐다.또 지난달 30일 대구시내 전체 국교중 1학년을 제외한 전학생이 시험을 치른93학년도 2학기 국교 학력고사도 주관식이 50%가량 출제됐다.이 학력고사에서는 또 객관식 문항의 경우 기존의 시험에서 통상 제시되던4지선다형에서 탈피, 5지선다형으로 보기가 제시됐으며 정답이 2개나 있는 문제도 몇개 있었다는 것.

또한 지난 8월 1차 수능시험이후 국민학교에서는 과제물로 독후감을 제출토록 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는데 학교마다 권장도서목록등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내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국교에서 실기평가도 병행, 학생성적에 반영하기도 한다는 것.이에대해 대구시 교육청관계자는 [학생들의 고등정신기능을 양성하고 사고력과 응용력, 추리력등을 길러주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 수능시험을계기로 학생들의 학력평가방법을 완전히 바꾸었다]며 [앞으로 국.중.고교의모든 시험이 이같은 형태로 출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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