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강재조회장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복지사회현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라 생각합니다. 그늘진 곳에서 불행하게 살아가는 이웃을 돌보고 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그간 강압적 모금으로 물의를 빚어온 관주도의 이웃돕기운동이 올해부터는사회복지협의회 YMCA 대구상공회의소등 15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이웃돕기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이웃돕기추진협의회는 지난 1일부터 지역 언론사및 대구은행과 대동은행에창구를 개설, 성금을 접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민들의 발길은 뜸한 실정.이웃돕기운동이 민간기구로 이관된 첫해에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 회장직을맡은 강재조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민간주도 이웃돕기운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거택보호자등 생활보호대상자가 7만2천여명에 이르며6천여명이 사회복지시설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이들에게는 큰 기쁨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강회장은 [그간의 강압적 모금방식을 탈피, 성금기탁자에게 {사랑의 열매}를증정하는등 참가 단체회원들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웃돕기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8일 오후2시부터 대구백화점앞 동성로에서 각계각층의 인사와 삼성라이온즈 선수단등이 참여하는 이웃사랑 거리축제를 열어 이웃돕기운동을 홍보하고 가두모금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회장은 [이웃돕기운동은 단순히 돈을 거둬들이는 것이 아니라 불우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운동]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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