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산에 대규모 주거전용 개발

대구시는 지난 74년 전용주거지역으로 지정됐던 수성.만촌.대명지구 1백62만평을 내년 1월부터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공산지역에 같은 규모의전용주거지역을 개발키로 했다. 대구시는 15일 제4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수성지구 71만평, 만촌지구 55만평, 대명지구 36만평등 대구시내 3개 전용주거지역을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등 부의안건 64건을 가결했다.토지이용도 제고냐 주거환경 우선이냐의 논란을 일으켰던 전용주거지역 존폐문제는 전자쪽 의견이 우세,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 하되 *건물높이를9.9m이하로 제한하고 *내년 상반기중 도로.학교등 기반시설 수요를 재검토 한다는 부대조건을 달았다.또 지난 8월 대구도시계획구역에 편입된 공산지역 8백만평에 이들 3개지구를대체할 전용주거지역 1백60만평을 개발키로해 대대적인 주택붐을 몰고올 전망이다.

전용주거지역으로 조성되는 지역은 공산1동의 파계지구, 공산2동의 백안동일대로 팔공산 자연공원 남쪽으로 5km 가량의 긴띠를 형성하게 된다.대구시는 내년중 용도지역 지정이 안된 이들지역의 전.답.임야등에 대한 도시계획을 실시하고 95년부터 토지구획정리사업등 방식을 통한 계획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의결로 수성.만촌.대명지구는 도시계획 결정고시가 끝나는 내년 1월부터 건폐율이 60%(종전 50%)용적률이 3백50%(1백%)최소대지 면적이 27평(60평)으로 완화된다.

한편 이날 위원회서는 공원 경계지점의 집단부락 구제를 위해 *불로공원 부지 3천8백평 *봉무공원 7백평 *돈지봉공원 1천2백평을 감축,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시켰다.

또 *칠곡군 동명면봉암리 6만6천평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향우병원 부지를 공용의 청사부지로 *중구태평로 약령도매 시장을 용도폐지(중구보건소로사용)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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