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그룹 {아다지오}(대표 배경진)의 제4회 작품발표회가 21일 오후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87년 효성여대출신 발레전공자들을 중심으로 창단, 현재 10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아다지오}는 이번 발표회에서 고전.창작발레 다섯작품을 공연한다.고전발레 {파 드 꺄트르}를 김혜경씨의 재구성으로 꾸미고 카프카의 작품{변신}을 현대인의 삶속에 투사하며, 한 여기자의 따뜻한 인간애를 통해 인간소외와 혐오로부터의 해방을 표현한 작품 {원고마감}(안무 배경진)을 무대에올린다. 이밖에 창작발레 {헤어짐을 위한 변명}(안무 이혜경), {밤}(안무조미연),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안무 김혜경)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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