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체육특기자에 대한 대학수학능력시험 40점 커트라인제 강행으로 상당수 특기자가 대학진학을 못하게 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교육부는 대학이 94학년도 체육특기자선발 과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수능시험 40점이상으로 해줄 것을 강요, 일부 체육특기자를 불합격케 했다는 것.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전국 79개대학중 16개교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들이문교부의 압력에 굴복, 당초 방침을 바꿔 40점미만의 체육특기자를 입학시키지 않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따라 진학길이 막힌 일부 체육특기자는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거나1년간 공백기를 가질수 밖에 없게돼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뒤늦게 입학취소된 체육특기자는 전국적으로 1백5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구의 경우 경북대 3명, 영남대 3명으로 확인됐다.경북대와 영남대는 지난달말 각각 수능시험 30점과 36점으로 교육부에 최저학력기준을 보고했으나 교육부의 압력에 따라 뒤늦은 이달초 40점커트라인제를 적용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
대학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가 이달초 40점고수에 관한 공문을 보내온데다교육부간부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 대학의 경우 재정.행정지원을 않겠다는 유무언의 압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대구대는 40점미만의 체육특기자가 4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교육부의 지시에도 불구, 축구 펜싱 35점, 씨름 39점등 종목별 커트라인을 정해이들을 입학시킬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대학의 자율사항인 체육특기자진학에 문화체육부의 요청에따라 올해는 40점커트라인제를 적용않기로 했다가 이달초 또다시 이 제도를부활시켜 {갈팡질팡 행정}이란 비난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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