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 동지회는 일제말 흔히 {대구사범학생사건}으로 알려진대구사범 재학생들의 항일운동사를 담은 {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을 펴냈다.{구서사건}으로도 불리는 이 사건은 일제말 대구사범 재학생들이 {문예부}{연구회} {다혁당}등 3개 비밀조직을 결성, 항일운동에 나서다 발각돼 대량검거 투옥된 사건. 결사조직의 성격 목적 시기등이 대체로 일치해 {대구사범학생사건}으로 통칭되고 있다. 이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이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상 중요한 사건이었으나 일본의 보도통제로 당시 세상에 알려지지 못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옥고를 치른 35명의 회원중 13명만이 생존해있는 현상황에서 이같은 기록이 나온 것은 독립운동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태길씨(현 부산동의대강사)는 3개 비밀결사회원중 제일 선배격인 8기생들이 입학한 36년을 전후해 그들이 검거 투옥된 41년경까지의 일제 식민지정책과 대구사범선배들의 항일운동 전통에 관한 기록을 남겼다. 현 동지회장인 최낙철씨는 {3개 비밀결사조직의 개요}를 통해 조직의 동기와 구성원, 목적, 활동등을 기록했다. 또 류흥수, 오용수, 문덕길씨(향토사연구가)는 각각 자신들이 몸담았던 {문예부} {연구회} {다혁당}의 조직과 활동에 대해 쓰고 있다.이주호씨(전 부산교대교수)는 이 3개 결사의 상호관계와 학생독립운동사적 의의에 관한 글을 다뤘으며 김성권씨는 이들의 피검과 투옥등 수난사를 짚었다.부록으로 당시 이들이 발간했던 {반딧불}지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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