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호연 300득점...1골차 역전드라마 주역

또 남자부 A조에서는 호화군단의 상무와 패기의 경희대가 남자부 상위 4강리그에 합류했다.대구시청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93핸드볼큰잔치 1차대회 5일째 여자부 A조 경기에서 한체대에 26대25로 역전승, 2승1패로 한체대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뒤져 조2위로 결선에 올랐다.

대구시청은 호화멤버 한체대의 관록에 밀려 전반을 11대18로 뒤졌으나 후반강압밀착수비로 득점을 봉쇄하고 국가대표 이호연을 내세워 맹추격전을 펼친끝에 경기종료 21초를 남기고 이호연이 천금의 역전골을 터뜨려 1점차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호연은 8골을 추가, 핸드볼큰잔치 통산 302골로 여자부에서는 처음으로 대망의 300골 고지를 넘어섰다.

남자부 A조에서는 상무가 국가대표 조치효(6골), 백양서(7골), 이석왕(4골)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한수아래의 성균관대를 28대25로 누르고 3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 2위 경희대(2승1패)와 함께 4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에 나갔다.

경희대는 약체 원광대를 맞아 국내 최장신 골게터 윤경신(203cm 12골)과 4년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조범연(6골)이 맹활약, 34대23으로 손쉽게 이겼다.조범연은 이날 6골을 보태 통산 337골로 상무의 조치효(332골)를 5골차로 앞서 선두를 지켰다.

한편 상명여대는 여자부 A조 경기에서 국가대표 구애경(7골) 한영자(4골)의선전과 막판 강압수비가 주효해 24대22로 초당약품을 힘겹게 이기고 조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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