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마어루만지며 "네세엔...주처로"

불교대구교육원(원장 관음사주지 원명스님)은 23일 오후3시 고려예식장에서22번째 환생한 달라이라마의 스승 티벳왕사 링 림포체스님(8)을 초청, 승려들에 대한 마정수기와 친견법회를 1천여명의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열었다.{환생한 선지식}이라는 뜻의 링 림포체스님은 한국불자들의 신심이 견고한것을 들어서 익히 알고 있다고 영어로 말하며, 밀교의 육자진언인 {옴메니반메홈}을 신도들과 함께 티벳어로 봉송했다.링 림포체스님은 참석한 승려들의 이마를 어루만지면서 {당래에는 반드시 부처가 되어라}고 예언하며 선근인연을 맺어주는 마정수기 의식을 집전했다.이날 서울 구룡사주지 정우스님은 {신심과 발심}이라는 법문에서 인간에게가장 소중한 생명력이 신심이며, 신심을 갖고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발심이라고 전하며, 마음을 일으켜 부단히 정진하면 부처의 제자로서 인과에 떨어지지 않고 인간세상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태어날수 있다는 {환생}을링 림포체스님을 통해 찾아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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