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경찰서는 27일 기업체 금고를 전문으로 털어 3억3천만원상당을 훔친 박병길씨(31.S자동차상사종업원.경산시 중방동)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기앞수표 예금증서등 1억원상당을 증거품으로압수했다.경찰은 또 박씨가 훔쳐온 수표등을 처분해준 김하영씨(39.수성구파동)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1월28일 오전1시쯤 달성군 화원읍 유신섬유(대표 하영태.55)에들어가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철제금고를 뜯은뒤 5백만원권 수표등 5백80만원상당을 훔치는등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3억3천3백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절도전과를 갖고 있는데다 달성 경산지역 공장이름과 봉급지불날짜 등을 적어둔 수첩까지 갖고 있는 점으로 미뤄 밝혀지지않은 범죄가 더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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