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와 인사열풍이 겹쳐 경북도가 행정의 공백이 길어지는 인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청와대발탁으로 지사가 공석인 가운데 상당수 시장.군수급 간부들이 인사 내정된채 1주일이상 지연되고 있어 시장.군수 이동이 예상되는 해당 시.군에서조차 일손을 놓고 있다는 것.시장.군수로 내정된 일부 간부들은 "내무공무원 생활을 오래했지만 이같은경우는 드문일"이라며 "내무부장관까지 바뀌어 상당한 불안감마저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관가 일각서는 "쌀시장 개방등 어려운일이 산적한 지금 인사로 공직사회가불안해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행정난맥상을 틈탄 각종 부조리와무사안일로 복무기강이 더욱 흐트러질수있다고 했다.
시장이 바뀔것이란 소문이 1개월전부터 나돌았던 S시의 한주민은 "새시장이내정되었지만 부임소식이 없어 민원마저 더욱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며 "공직사회가 특히 인사문제로 어수선해지면 결국 주민만 손해본다"고 지적했다.
도의 한관계자도 "곧 새지사에 이어 새시장.군수도 확정될 것"이라고 말한뒤"이번 인사는 특이한 경우로 이번주초 중앙부처의 인사확정에 이어 도내의인사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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