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의 해인 94년은 1월부터 테니스를 비롯13개 종목 24개 국제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고 4개 종목의 국제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등 벽두부터 바쁜 한 해를 시작한다.갑술년 첫 해외원정에 나서는 종목은 테니스.
김일순 이후 한국 여자테니스의 기린아로 꼽히고 있는 고교 1년생 전미라(군산영광여고)가 스폰서인 현대그룹의 후원으로 94 빅토리아 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1월7-12일.호주 트라랄곤)에 출전하기위해 5일 출국한다.테니스에 이어 유도와 여자하키가 6일 나란히 원정경기에 나선다.복싱은 14-21일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태권도는28-30일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선수권대회에 각각 18명(임원 7, 선수11)과 20명(임원 4, 선수 16)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초청경기 중 첫스타트는 1월15, 16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94 세계남녀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로 한국을 포함 25개국 2백25명의 선수가 엔트리를 냈다.
뒤이어 22일부터 이틀간 94 월드 올스타 서키트 탁구대회가 장충체육관에서개막되는데 이 대회에는 7개국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 2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97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한 내년 동계체전 개최지 무주리조트는 15개국 1백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8일부터 2일간 U대회 예행연습을 겸해 제2회 무주배 국제알파인 스키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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