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수지원 가능 대학 경쟁20대1

대입전형에서의 복수지원수요가 폭발, 87개대학이 택한 내년1월6일 이외의날에 전형예정인 대학들은 평균 경쟁률이 20대1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경주동국대 경우 원서접수 마감 하루를 남긴 28일 현재 모집정원 1천7백65명에 2만4백22명이 지원, 벌써11.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또 포항공대도 같은 시점에 1천7백39명이지원, 9.6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들 대학은 29일 원서마감때까지 최고 20대1까지 지원자가 몰릴 전망이다.포항공대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경북대등 지원자가, 경주동국대엔 대구지역 대학들의 지원자 상당수가 복수지원을 희망하고 있다.경주동국대엔 서울지역 대학 지원자들도 많이 복수지원,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전형일자가 1월6일인 대구지역 대학들에는 중상위권 학과들은 28일까지도 미달현상을 빚은 반면 하위권 학과들은 지원자가 많아 전반적으로 하위권집중현상을 빚었다.

28일까지 경산대는 통계학과를 제외한 14개학과가 정원을 넘어 평균 2.6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구대는 야간학과 중심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나평균 경쟁률은 1.58대1이었고 효대도 1.5대1이었다.

그러나 28일까지 계명대는 1대1을 밑돌았으며, 영남대는 0.62대1에 불과했다.중위권이상 저조-하위권학과 집중.복수지원대학 폭주 현상은 28일 원서를 마감한 부산지역 6개등 전국 9개대학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 울산대.동아대등이 2대1 전후의 작년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복수지원이 가능한 동서공대는 20대1을 기록했다.

역내7개등 전국44개 대학이 원서를 마감하는 29일도 같은 결과가 예견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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