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 다니는것을 반대하는 남편을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제1회 일하는 도민상 수상식에서 {일꾼상}을 수상한 장난희씨(32.여.영풍군풍기읍 서부3리19)는 남편몰래 공장에 다니다 들켜 남편으로부터 심한 꾸중을 들었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소작일을 하는 부모밑에서 어렵게 자라온 장씨는 지난 82년 남편 이영기씨(43.이발소경영)와 결혼했다.
이발소 수입이 변변찮아 생활이 힘들자 장씨는 지난 89년 남편의 자존심을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남편몰래 섬유공장견습공으로 취직했다. 혼자 집에 남아있는 딸 유진양(당시6세)의 얼굴이 눈에어른거렸지만 {조금만 참자}며 이를 악물었다고 한다.
첫 월급은 20여만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숙련공으로 월 50만원이상받고 있으며 이중 30만원을 저축하고 있다.
91년도에 3년만기인 재형저축으로 1천여만원을 손에 쥐었을때 통장을 안고눈물을 흘렸다는 장씨는 지금은 1천5백만원이상을 저축하고 있다고 한다.현재 남의 땅에 집을 짓고 살고 있다는 장씨는 [머지않아 우리땅에 집을 짓고 살 날이 올 것]이라며 환하게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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