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나 고속버스편으로 도착한 수화물을 시내 각 가정이나 사무실로 운송하는데 드는 요금이 철도 버스탁송요금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 시민들로부터 큰불만을 사고 있다.80kg들이 쌀한가마를 기준으로 할때 부산에서 대구까지의 운송요금은 철도2천6백50원, 고속버스 3천원, 화물회사 4천원 정도지만 도착된 화물을 가정까지 배달의뢰하면 운임으로 1만2천원에서 2만원까지 줘야 하는 실정이다.이같이 시내 배달요금이 비싼데 대해 동대구역 한 배달직원은 [장거리일 경우 대규모 운송이지만 시내배달은 화물이 몇 안되기 때문에 비쌀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한 구역에 배달할 화물이 일정량이 되어야 운송을 나가는것이 일반적인데다 시간도 그다지 많이 걸리지 않는 점을 들어 요금이 턱없이비싸다고 말하고 있다.
또 요금도 일정기준에 맞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배달인과 화주가 거리와 무게에 따라 협의해서 결정하는게 보통이고 배달인들이 웃돈을 요구하는수도 있어 화주들이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기도 한다는 것.최근 40kg쌀 4포대를 집으로 배달시켰다는 주부 김모씨(46.수성구 범물동)는[거리가 멀고 아파트 8층까지 옮겨줬다는 이유로 큰댁인 밀양에서의 탁송요금의 네배 가까운 2만원을 배달료로 줬다]며 [관계기관의 조속한 지도단속이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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