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군 지례면 남부농협이 양파매취사업으로 5천여만원의 손실을 내 도지회감사에 지적됐으나 지적서류가 파기된 흔적이 있다며 조합원들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남부농협 일부조합원들에 따르면 조합측이 양파값 하락으로 재배조합원들이어려움을 겪자 지난 92년7월18일부터 4일동안 지례면 상부리 33호조합원이생산한 양파 1만8천411망(망당20kg)을 4천760만9천원에 매입했다는 것이다.매입후 양파값의 계속 하락으로 조합측이 지난해 4월7일 양파판매시 구입비와 보관료등을 합해 5천여만원의 순손실을 냈다는 것. 이에 일부조합이사들은반대여론에도 조합측이 사업을 강행, 손실을 끼쳤기 때문에 조합관계자가 사비로 변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도지회가 지난해 5월 정기감사때 양파매취사업의 잘못을 지적, 서류까지작성했으나 징계등 규정대로 처리않고 감사지적서류 9매를 없애버린데 대해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남부농협과 농협금릉군지부는 [당시 양파매취사업을 하지 않을수없는 상황이었고 현재 결손액에 대해 손실보전신청을 중앙에 해놓고 있다]고했다. 또 서류를 파기한 것은 현지 사정을 감사팀이 이해했기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경북도지회는 지난 5월3일 감사때 지적했다고 밝히고 매취사업의 손실은 중앙회의 판단에 따라 보전될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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