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관리공단은 구미공단 274개 가동업체들의 94년도 수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9.8% 늘려잡은 67억달러로, 생산목표는 22.6% 증가한 9조2천억원으로 책정했다.업종별 수출목표는 주종산업인 전자부문에선 지난해 목표 44억달러보다 무려13.6%나 늘려잡은 50억달러, 섬유및 일반부문에선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17억달러로 책정해 전자부문의 수출은 크게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반면 섬유부문에선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주요제품별로는 컬러TV는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13억1천만달러, 모니터는23.8% 증가한 11억7천만달러, VCR은 80%늘린 3억5천만달러였다.또 브라운관은 6.2%(7억달러), 반도체는 41.5%(3억6천만달러)가 늘어났다.섬유제품에선 폴리에스터는 43.4%(7억달러), 면사는 5.7%(7천4백만달러)가각각 늘어났으나 나일론사는 지난해보다 76.4%나 감소한 3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한편 중부관리공단은 "94년도의 구미공단 수출은 주력시장인 미국등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국제무역 조류가 큰 변수로 작용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를종합 분석해보아 10%의 성장세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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