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대 전용나이트클럽 버젓이성업

유흥가에 불경기가 장기화되자 일부 유흥업소들이 20대만을 제한적으로 입장시키면서 술값을 지나치게 높게 받거나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색행사를 여는등젊은층의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지난해 11월 문을 연 수성구 범어동 뉴영남호텔 지하 {1001} 나이트크럽(대표 배종순)은 손님을 20대로 제한하면서도 테이블당 기본 술값이 8만원으로다른 업소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젊은층의 과소비와 탈선을 부추기고 있다.{1001}은 또 12월부터 매일 한시간동안 *가장 섹시한 스커트를 입고 온 손님을 뽑는 {미니스커트 데이} *직원이 옷 잘 입는 손님을 뽑아 선물을 주는 {베스트드레서} *{가면무도회}등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행사를 번갈아열고 이를 홍보하는 전단을 대량으로 제작, 손님과 행인에게 배포하고 있다.이처럼 {1001}이 젊은층의 과소비 심리를 자극한다는 여론이 높자 최근 수성구청은 이 업소에 *술값을 낮추고 *30대 이상도 입장을 허용하며 *과소비를조장하는 홍보전단을 배포하지 말도록 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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