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시장.군수급의 자체승진이 거의없어 공직자들의 불만이 크다. 지난3일자로 단행된 내무부의 전국시장.군수급 인사발령을 눈여겨본 공무원들은유독 경북만 승진이 전무하다시피해 웅도로서의 위상마저 무시당했다며 강한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문민정부출범후 뚜렷한 사기진작책도 없는 마당에 인사마저 적체로 숨돌릴여유조차 없다는 도내 공직자들은 "이것도 TK푸대접이냐"며 볼멘소리로 앞으로 있을 후속인사에서도 전혀 기대할수 없다고 불평하고 있다.이날 단행된 시장.군수급인사에서 강원도의 경우 기획담당관.지방총무과장등이, 충남은 회계과장등이, 전북은 예산담당관.감사담당관.세정과장등이 군수급으로 승진.전보됐으나 34개시.군을 안고있는 경북도의 경우 한명도 없어 상대적 박탈감이 공직사회에 한결 팽배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한 공직자는 "아무리 타시.도와는 여건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고 말하고 "가장 방대한 행정조직을 갖고있는 경북도에 승진요인이 없다는것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라며 일할 맛까지 잃었다고 했다.특히 이 공직자는 "내무부의 과장급에서도 경북세가 현저히 줄어든 탓인지는몰라도 중앙부처의 고의적인 괄시같다"고 분석하고 "그렇더라도 전체적인 공직사회의 사기를 고려한다면 지나치게 형평에 어긋나는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도의 한고위공직자는 "서울시등의 인사축제분위기와는 퍽 대조적이지만 앞으로 최대한 인사불만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후속인사에서는이점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