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현풍우회도로 사고무방비

4일 개통된 달성군 현풍면 소재지 우회도로가 개통전에 3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는등 교통사고 위험지역으로 지적되고 있다.건설부가 총89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된 국도5호선상 현풍면 성하리와 원교리간 1.8km의 이 도로는 급커브지점이 두군데나 돼 야간에 차량이 전복되는등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31일 오후10시40분쯤 4명이 타고가던 경북1노5970호 승용차가 급커브지점에서 도로밖으로 튕겨나가 전복,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발생했으며 2일밤에는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기도 했다.이 도로는 짧은 구간내에 4곳에나 신호등이 설치돼 있는등 사고요인이 잠재하고 있는데 경찰도 도로선형 자체가 사고를 유발하도록 돼 있는등 설계상에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건설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박준민 감독관은 달성군의 도시계획상도로이기 때문에 도로선형을 완만하게 설계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시가지도로이기 때문에 야광갈매기표지판등을 설치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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