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미, {핵사찰} 합의

린 데이비스 미국무부 차관은 6일 북한이 7개 핵시설에 대한 전면 국제사찰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확인했다.그는 "이번 합의는 지난해 3월 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한 이후 제기된 이 문제에 대해 중대한 진전으로 만족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데이비스 차관은 이날 국무부 뉴스 브리핑에서 "그들은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핵시설의 안전장치가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사찰을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미국무부 군축무기확산관계 최고 정책입안자인 데이비스차관의 이같은 논평은 북한이 핵사찰에 합의했음을 미국측이 공식 확인하는 것으로 사실상 실무회담 차원의 협의는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날 발표에서 북한과 IAEA대표들은 사찰의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아직 회담을 더 해야하며 그같은 회담은 며칠내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CNN방송은 이날 IAEA는 6일 빈에서 북한과 사찰문제에 관한 접촉을 가졌으며 멀지않아 사찰팀이 북한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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