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김종도씨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라며 손길이 미치는 만큼 열매를 맺지요]청도의 신농이라고 불리는 화양읍 유등리 김종도씨(55)는 농사의 요령은 무엇보다 먼저 농부의 애정의 손길이라고 말한다.

김씨는 지난해 집앞의 1천여평에 조생종인 일품벼를 재배, 2천7백50kg을 생산(반당8백3kg)해 경북도 쌀재배 우수농가로 선정되어 1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씨는 벼농사는 애정으로 재배해야만 좋은 결실을 맺는 만큼 지난해 극심한냉해에도 불구, 다수확을 거둔것은 좋은 종자를 택해 유기질 퇴비와 깊이갈이로 땅심을 높인데 있다고 설명했다.

농산물수입개방에 대비, 국민들이 외국산 농산물을 사지도 먹지도 않아야하며 우리 농산물의 품질을 고품질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산물의 생산원가를 낮추기위해 기계화영농단지조성을 늘려나가야하고가능한한 농약을 사용하지않는 유기농법을 확대 보급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김씨는 외국산쌀의 경우 장시간의 수송과 보관으로 독성이 높은 농약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쌀은 잔류독성이 거의 없는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

김씨는 UR에 대비해 우리쌀.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 전개되어야만 농민들이 살아갈 수 있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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