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은행, 국민은행, 국민주택기금등 금융기관에서 공급하는 주택자금은 모두 8조원 규모로 93년의 7조3천억원에 비해 7천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예상되고 있다.관련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이 위탁관리하고 있는 국민주택기금은 주택자금을 93년의 3조4천억원에서 올해는 3조5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또한 주택은행에서도 주택자금을 지난해 2조3천억원에서 올해는 2조8천억원으로 확대 공급키로 했다.
주택은행이 확정한 {94년도 민영주택자금대출 지원계획}에 따르면 자금지원내역은 주택구입, 신축자금 등 2조4천억원, 전세자금 4천억원으로 특히 전세입주자, 노부모 부양가구, 국내 입양가구 등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택은행은 이에 따라 {민영주택자금대출 취급지침}을 개정, 전세자금 융자대상이 종전에는 전용면적 85평방미텀(25.7평)이하, 임차보증금 2천만원(노부모 부양가구는 3천만원) 이하로 제한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보증금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대신 전용면적을 40평방미터(12.1평)로 축소하되 노부모 부양가구와 국내 입양가구에 한해 60평방미터(18.1평)까지 허용키로 했다.국민은행도 올해 주택자금을 6천억원으로 늘려 공급할 계획인데 이중 전세자금으로 2천억원가량 책정하고 있으며 농협에서 1천6백억원, 정부예산에서 6천억원 공급할 예정이지만 주택경기 침체와 재원부족 등으로 일반개인들이 주택관련 대출을 받기는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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