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대학별고사(본고사)가 14년만에 부활돼 6일 서울.고려.연세.서강.가톨릭등 5개대학에서 선을 보였다.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대학들이 그동안 실시해온 모의시험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해 {약속}을 지켜주었고, 문제가어려워야 대학의 {권위}를 세울수 있다는 착각에서 자주 등장한 {함정문제}가 없는 것등이다. *긍정적 평가뒤에는 많은 사람들의 고심이 있었을 것이다.대학이 수십차례 세미나와 1년여의 준비기간을 가지기도 했고, 수내이나 나신성적의 상호보완기능을 가질 수 있게 주관식문제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든지,변별력을 갖추되 고교교과를 숙지하면 충분히 풀수 있는 문제를 낸 배려등이 그렇다. 우수한 학생을 어쨌든 올바르게 뽑아 보자는 노력이었다. *1.2차의 난이도조정에 실패한 흠이 있지만 대체로 괜찮았다는 평을 받은 수능시험과 함께 대학별고사는 이제 고교교육을 입시위주에서 정상으로 돌리는데 크게기여하리란 기대를 갖게한다. 주관식형태로 종합적 사고력과 이해력 측정에중점을 둬가면 종래의 암기위주교육은 사라질 것이 아니겠는가. *긍정적 평가로 내년에는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늘 것이란 추측은 아직 이를 것같다. 수험생이 기피하기 때문에 응시자가 격감하고 특차나 하향안전지원쪽으로 흘러 대학으로서는 부담이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대학별고사를 계기로입시가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고 있다는 인상은 반갑다. 아무리 골치거리라도끈질기게 도전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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