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 장학재단 설립 러시

기업체들의 공익법인(장학재단)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이같은 경향은 기업주들의 이윤의 사회환원등 의식변화와 신정부들어 사정한파, 금융실명제등에 따라 세제감면등의 혜택을 노린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주)화성산업(대표 이윤석)도 최근 50억원의 재산을 출연, 화성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시교육청에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연말 (주)보성주택(대표 김상구)도 {여산학술장학재단}을 설립, 대구시교육청에 등록했다.

화성이 정식 등록되면 대구시교육청에는 장학법인이 동국실업(주)의 정무학술장학재단(재산평가금액 63억8천8백만원) 등 모두 39개로 늘어나며 수익용기본재산도 3백7억9천만원으로 평가액이 늘어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93년말까지 금옥장학회등 37개 장학법인에서 출연재산운용으로 20억6천2백53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이 소득으로 성적이 우수하지만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대학생 3천9백3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기회복 기미가 옅보이고 기업인들의 의식과 가치관이많이 변하고 있어 앞으로 장학법인 설립 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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