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이 16일 브뤼셀에서개막됐다.이틀간의 일정으로 이날 개막된 정상회담에서 16개국 정상들은 바르샤바조약기구에 소속됐던 국가들과 중립국들에게 평화유지및 기타 임무를 위한 합동군사훈련과 공동방위계획실시등 {평화를 위한 동반자 관계}협약을 수용키로 합의했다. 미국이 발의한 {평화를 위한 동반자 관계}협약은 동유럽국가들을 나토에 가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러시아를 고립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를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나토정상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보스니아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군사행동에 대해서는 의견의 일치를 보지못했다.
만프레드 뵈르너나토사무총장은 이날 협약체결을 앞두고 동유럽국들에게 [나토가 동구국가들에게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며 안보를 염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가 이날 협약을 채택함에 따라 해당 국들은 1년내에 협력분야와 협력정도를 결정, 쌍무형태의 조약을 정식체결하게 되며 양측간 필요업무를 수행할연락사무소는 벨기에 몽스에 설치키로 했다.
한편 보스니아 사태와 관련, 정상들은 선언문 초안에서 "우리는 유엔 안보리의 권한에 따라 사라예보 및 보스니아내 안전지대의 고립을 막기위한 공습을단행할 태세가 돼 있음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으나 곧바로 공습을 시행에 옮길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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