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개방화의 대변혁 속에서도 지역경제행정은 아직까지 변화의 움직임을보이지않고 있다.특히 우루과이 라운드.NA서는 이미 생존차원에서 변화를 찾고있으나 정작 이를 뒷받침해야할 행정은 뒷짐만 지고있는 상태다.
대구시의 올해 해외시장기반확충비는 3억4천4백만원으로 총예산 1조8천억원의 0.02%에 불과, 해외시장개척비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않는 수준이다.이는 지난해 2억원에 비하면 70%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는 북경섬유전시회에특별히 2억원이 소요됐으므로 실질적인 해외투자비용은 줄어든 셈이다.대구시의 올해 국제박람회 참가지원은 일오사카박람회(4월)를 비롯 모두 6회로 작년과 같은 수준이며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지난해보다 적은 단한차례의계획에 그치고 있다.
올해 색다른 사업은 처음으로 해외에 대구상품상설전시장을 마련하기 위해시카고와 아틀랜타 두 곳에 이를 계획하고 있으나 30개 업체 참가에 8천만원예산을 책정, 형식적인 지원에 머물고 있다.
또 해외박람회 참가업체 파견시 경비의 극히 일부인 교통비정도만 지원해주고 있어 지역업체들은 대부분 참가를 기피, 제때 업체를 모집하지 못해 애를먹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경제중심으로 행정이 바뀌어야 하는데도 공무원들은 내무중심의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경쟁력 강화를위해 행정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난하고있다.
또 행정에는 국제화에 대한 전문가는 커녕 외국어조차 제대로 습득이 안된상태라 지금부터라도 국제.경제중심으로의 기구개편은 물론 탄력적인 인력관리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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