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협총회도 내달5일 확정

대구음악협회 94년 정기총회 일자가 2월5일로 공고됨에 따라 차기 지부장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어떤 형식으로든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음악인은 성악가 손동석씨(경북대강사)와 작곡가 이인식씨(대구신학대교수), 영남대 음악대 관련인사중 지휘자 민형식씨, 작곡가 김승호씨(영남대교수), 성악가 방보웅씨등도 거론됐으나최근 영남대 음대 학부출신인 방보웅씨로 후보를 단일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관심을 모았던 현 김완준지부장은 지난 10일 가야산 국민호텔에서 열린 확대이사회에서 지난 91년 지부장 취임당시에 천명한 단임의지를 들어 이번 지부장선거에 불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예년에 비해 치열한 선거가 될 이번 지부장선거는 손동석, 이인식, 방보웅씨등 3파전으로 거의 압축될 전망이며 계명대.영남대출신간의 그 어느 때보다도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출마를 선언한 각 인사중 손동석씨는 지부장의 위상을 음악계 중진으로 높여단합하는 음협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인식씨는 지난번 선거와 같이 40대 기수론을 들어 젊고 활기찬 협회운영을 표방하고 있다. 반면 방보웅씨는 이번 총회가 그동안 협회운영과정에서 소외돼온 영남대출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좋은 기회라고 보고 영남대출신 인사들의 굳은 단합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어떻든 지역 양대학출신간 선의의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번 지부장선거는 계명대출신 손동석, 이인식씨의 막판 후보단일화 가능성 또한 관심거리다.지부장입후보자격은 3년이상 회원으로 등록된 자로 회원들의 직접투표에 의해 치러지며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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