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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진의 흐름전

한국사진 반세기를 정리한 대형사진전 {한국현대사진의 흐름전, 1945-1994}가 19일부터 2월1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기획전으로 열린다.이 미술관의 1-5전시실 전관에 한국사단을 이끌어온 작고.현역작가 102명이1인 8m씩의 면적에 다양한 주제와 기법의 작품 5백여점을 연대별로 전시하게되며, 공공미술관의 본격적인 사진기획전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임석제의 부두노동자사진등 해방후의 혼란상을 담은 40년대의 작품, 50년대의 6.25전쟁 기록사진들과 임응식을 중심으로한 일상적 주제의 리얼리즘사진,60년대의 살롱아루스와 현대사진연구회의 사진들, 60-70년대의 전형적인 살롱사진, 국제화의 흐름을 담은 80-90년대 작품들을 총체적으로 선보인다.임응식 이경모 정범태 이형록 한영수 문선호 이정강 최민식 김광석 배동준주명덕 육명심 한정식 윤주영씨등과 배상하(작고) 신현국 거룡부 양성철 이상일등 대구의 작가 5명이 출품한다. 60년대에 타계한 배상하는 매일신문 사진부장을 지낸 언론인으로 50년대 시대상을 보여주는 유작을, 신현국씨는 귀환동포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폭음에 지친 어린이}, 사라호 태풍뒤의 처참함을기록한 {생존}등 주로 50-60년대의 리얼리즘사진, 차용부씨는 분단의 비극,현대의 성모럴등을 주제로한 {한} {아스팔트}연작등 70-80년대 작품을, 양성철씨는 새마을운동등 군사문화에서 비롯된 변형된 시골모습등 80-90년대 작품,이상일씨는 90년대 사회상을 반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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