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단 상수도오염사태가 10일이 지나도록 원인규명조차 되지않고 있는 가운데 당초 문제가 된 악취는 기준치를 초과 검출된 암모니아성 질소가 아니라공장폐수에서 발생하는 황산화합물로 인한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또 이번 상수도 오염사고를 계기로 현행수질기준에 냄새지수의 기준을 설정,수돗물의 악취요인을 사전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수원교수(계명대)등 관계전문가들은 암모니아성질소는 원수나 정화된 물에서 10ppm이하 상태에서는 냄새를 맡을 수 없을 정도라는 것.사고직후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악취원인을 밝히고자 원수와 정수된물을 채수해 분석한 결과 달성상수도사업소 정수장에서 2.6ppm(기준치 0.05ppm)의 암모니아성 질소성분을 확인했으나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마치 악취의 주요인인 것으로 발표됐던 것.주민들이 호소한 악취는 오히려 황산화합물(주로 공장폐수에서 배출됨)의 냄새인 수채썩는 듯한 냄새와 가까우며 경북도와 관계당국에서 당초 냄새물질의추적부터 시작, 오염원을 규명하는 작업부터 벌였어야 하는데 암모니아성 질소에만 너무 매달렸다는 것이다.
또 관리상 문제가 많다는 이유로 현행 수질검사에서도 제외돼 있고 기준에는단순히 무색 무취로만 나와 있는 냄새의 기준을 WHO나 영국등 선진국같이 설정, 규제하는 것도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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