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수기.청정채소 "천세난다"

최근 달성공단 식수오염 사건으로 식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와생수및 지하수를 이용한 제품들이 큰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품목은 품귀현상까지 빚고있다.대구.동아백화점에 의하면 이달들어 낙동강 수질오염 사건이 연일 문제가 되자 각종 정수기를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이 판매코너에 몰려들고 있다는 것.대구백화점 경우 지난달에 하루 3대정도 팔리던 정수기가 최근에는 하루6-7대씩 팔리고 있고 생수를 이용하는 가정과 일반사무실이 점차 늘면서 생수용냉.온수 겸용기도 하루 2-3대 팔리고 있다.

생수용 냉.온수 겸용기는 가격이 대당 30만원대에서 1백30만원대의 고가여서지난달만 해도 하루 한대도 안팔리는 날도 적지않았다고 백화점관계자들은전했다.

동아백화점도 정수기가 작년11월과 12월에는 하루 3-4대 정도 팔리던 것이이번 수질사건이후에는 하루 10대 정도씩 팔리고 있다는 것.또 이들 백화점에는 최근 대구근교서 1백m이상의 지하수를 사용해 제조한 두부나 수경재배 상추등 채소류가 식수오염사건후 30-40%정도 판매가 늘면서 일부채소는 물건이 없어 더 못파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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