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해용의기업 중점관리

수질오염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오염범죄 기획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수사중점을 종전 쓰레기투기 등 개인별 오염행위단속에서 업체의 조직적폐기물 투기행위단속에 두기로 하고 공해배출용의업체 파악에 나섰다.경북지방경찰청은 14일 도내 경찰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 다음주중 업체명단을 작성, 보고한뒤 중점관리하라고 지시했다.경찰이 관리할 업체는 낙동강과 지류등 주요 하천에 폐수를 흘려보낼 수 있는 업체들이다.경찰은 이들 업체에 대해 폐수등 산업폐기물을 버리는 행위와 배출시설 설치허가없이 오염물질을 배출하는지 여부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지난해11월부터 환경오염사범 집중단속을 벌여온 경찰은 13일현재 도내에서만 4백21명을 검거해 이중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백67명은 불구속, 51명은관계기관에 이첩했다.

그러나 경찰의 단속이 관광지내 쓰레기투기행위등에 치우쳐 업체의 고질적인환경오염행위는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로 사실상 기피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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