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돗물오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 왜관캠프캐롤 미군부대가 정화가 제대로 안된 생활오폐수를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동정천으로 흘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동정천을 농업용수로 쓰고있는 왜관읍 왜관8, 9리 주민들이최근 물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며 미군부대와 관계기관에 검사및 대책을 요구해 밝혀졌다.
왜관9리 이모씨(58)등 주민들은 "미군부대의 오폐수문제는 여러번 거론됐지만 최근 동정천에서 악취가 나는등 오염상태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미군부대는 낙동강과 2km거리로 낙동강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미군부대측은 주민들 항의에 따라 생활오폐수의 오염도를 자체측정 결과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준치 초과는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검사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다.
부대 한 관계자는 "오폐수처리장의 시설용량이 적고 낡아 정화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에 처리장 확장보강공사를 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 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말썽이 일자 14일 부대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채수, 경북도 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미군부대에는 미군, 한국인근로자등 2천여명이 생활하고 있고 1일 배출되는 생활오폐수는 수백t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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