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은성광업소 폐광 초읽기

문경군내서 유일하게 남은 탄광인 석공 은성광업소의 9월말 폐광확정에 지역공동화 현상을 걱정하는 군의회의원들이 이승무국회의원등 재경인사들을 찾아대책마련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그런 가운데 지역문제를 더 걱정하고 대책마련에 적극성을 보여야할 집행부는 뒷짐을 지고 있어 지역민의 실망을 사고 있다.지난 12일 서울에서 있은 재경 점촌.문경향우회 신년교례회에서도 그러한 모습은 역력히 드러났다.

현지에서 점촌시장과 시청간부, 지역도의원, 시.군의회의장단및 의회의원,농.축협장, JC회장단등이 참석, 고향의 어려움을 재경인사들에게 설명했다.이 자리서 김대영 군의회의장은 은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책과 지역현안문제를 제시하고 해결책 마련에 재경인사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부탁했다.그러나 이 자리에는 문경군수나 군 간부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또 이날 오전 은성광업소 부지에 건립된 부업단지(작업복 생산시설) 준공식에는 이 공장건립을 주관한 문경군청 간부진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어 참석한가은읍민들을 실망시켰다는 것이다.

문경군이 진정 지역문제를 걱정하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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